바흐 "올림픽 정신 지키는 한국인에 감사"...오세훈 "또 한 번의 올림픽 준비" / YTN

  • 2년 전
역대 가장 성공한 올림픽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올림픽의 유산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포럼이 국내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시는 국제스포츠 인사들이 모이는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36년 올림픽 유치 도전에 착수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IOC가 가장 모범적인 올림픽 유산을 남긴 대회 중 하나로 꼽은 서울올림픽 성과 전파에 나섰습니다.

공단은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거시 포럼을 열고 올림픽 유산을 어떻게 후대에 물려주고, 인류가 공유할지를 토론했습니다.

[조현재 /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보이는 올림픽 유산뿐만 아니고 스포츠를 통해서 갈등을 해제하고 전쟁을 억제하는 평화적인 무형의 올림픽 유산들을 전 세계 올림픽 관리 주체들과 함께 논의해 나아가는 중요한 자리가 되겠습니다.]

바흐 IOC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올림픽과 그 정신을 이어가려는 한국인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 : 서울 시민과 한국인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정신을 아직도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는 모든 한국인에게 감사합니다.]

최근 서울시민 73%가 '또 한 번의 올림픽 유치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서울시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한 층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올림픽 등 메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주 경기장 등 기존 경기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 MICE 산업과 연계한 국제업무시설도 건립할 예정입니다. 또 한 번의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

포럼은 IOC와 함께 레거시 관리 주체의 협력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서울올림픽의 성공사례를 세계에 널리 전파함과 동시에 글로벌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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