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신기록' 황선우 "팬들 함성에 힘 났어요"

  • 2년 전
◀ 앵커 ▶

황선우 선수가 전국체전 자유형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5관왕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황선우를 보기 위한 팬들로 경기장이 가득 찼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전국 체전.

수영 최고 스타 황선우를 보기 위해 관중석이 모자랄 만큼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기대만큼 경기력도 압도적이었습니다.

결승전 4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시작부터 단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았고 결국 1분 44초 6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자신의 한국 기록에는 0.2초 모자랐지만 박태환이 세웠던 대회 신기록을 6년 만에 갈아치우며 계영 800m에 이은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선우/강원도청]
"제가 생각했던 기록보다는 조금은 못 나와서 아쉽기도 하지만 정말 큰 함성 소리에 큰 힘을 받고 더 많이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광고 ##특히 지난 3주간 튀르키예에서 진행한 고산지대 훈련으로 지구력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황선우/강원도청]
"확실히 고지대 훈련 가서는 원래 하던 운동량도 힘들다고 많이 느꼈고, 이번 시합에서도 (레이스) 마지막에 더 끌어올릴 수 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지난해 고등부 5관왕과 함께 MVP에 선정됐던 황선우는 모레 자유형 100m를 포함해 2년 연속 대회 5관왕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손지윤
영상편집 : 권태일 영상취재 : 손지윤 영상편집 :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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