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폭염이 낳은 이상 현상‥영국, 때아닌 '낙엽 무성'

  • 2년 전
영국은 본격적인 가을이 오려면 한 달이나 남았다는데요.

그런데 이 공원에는 노랗고 빨간 색의 바짝 마른 나뭇잎들이 바닥에 가득합니다.

이른바 '폴스 어텀'이라 불리는 현상인데요.

나무가 수분과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마른 잎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리는 겁니다.

올 여름 영국에 40도 이상의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벌어진 현상인데요.

가을철에 사용할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한 나무의 생존전략입니다.

전문가들은 땅에 뿌리가 깊지 않은 어린 나무일수록 더위를 버티기 힘들다고 설명하면서, 이런 현상은 야생동물의 생태계에도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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