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상승 마감

  • 2년 전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와 S&P500, 나스닥지수는 모두 1%대의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마이너스 0.9%를 기록하면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지만, 투자자들은 경기부진이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실적 호전을 발표한 자동차 업체 포드가 6% 넘게 상승했지만,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발표로 5% 넘게 급락했습니다.

## 광고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6%대로 내려앉았습니다.

WTI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전일 대비 0.8% 하락한 배럴당 96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준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시장은 향후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기대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지표의 안정이 병행돼야 할 것입니다.

다음주에 발표될 한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비롯한 주요국의 물가 지표에 시장이 민감히 반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