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문고리 권력 사유화" vs "민생위기, 文정부 유산"

  • 2년 전
[뉴스초점] "문고리 권력 사유화" vs "민생위기, 文정부 유산"


어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권 원내대표, 전 정부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정부·여당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은 연설이 있었던 만큼 오늘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대행의 연설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경제, 부동산 정책 등 민생 문제에 집중을 했습니다? 전정부에 대한 비판도 있었습니다만 논쟁에 대한 맞불전략보다는 정책적 개혁 모습을 보인 건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제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가 대통령실을 장악했다고 비판하면서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를 거라며 경고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며 수위를 높였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 영부인에 초점이 맞춰진 것도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박홍근 원내대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과 국민의 우려에 윤 대통령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직격하기도 했는데, 김 여사가 권력의 실세라는 말까지 나와서야 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어요?

도어스테핑 시간도 줄였고 김 여사의 행보도 줄어들었지만 민주당 일각에선, 최근 불어진 사적채용 논란 등을 두고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이런 와중에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소속 직원이 최근까지 외부 업체의 사내이사를 겸직했던 것으로 알려져서 또 논란입니다. 대통령실은 "본인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런가 하면,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도 조기 전대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어요?

한편 이준석 대표는 전국을 돌며 장외정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000명에 가까운 당원들이 이 대표와의 만남을 신청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대표의 행보, 지금 위기 극복에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

민주당 얘기도 해보죠. 경찰이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를 다음 달 중순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8월말 전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파장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친명계 일각에선 야당 정치인에게는 사법리스크는 숙명이라며, 정치 보복 전략으로 맞서는 것 같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지지층 결집 양상이 이어질까요?

그런가 하면 당대표에 도전하는 97세대 강병원 의원이 예비경선 후 비명계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이 의원의 사법리스크가 커지고, 비명이 단일화를 한다면 이변이 있을 수도 있을까요?

#교섭단체연설 #문고리_육상시 #도어스테핑 #사적채용 #사법리스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