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갈등 드러낸 신구 권력…'불편한 동거' 예고

  • 2년 전
[뉴스초점] 갈등 드러낸 신구 권력…'불편한 동거' 예고


문대통령과 윤당선인의 회동이 어제 돌연 무산되고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나 공공기관 인사권을 두고도 장외 설전도 치열한데요.

윤 당선인 측은 오늘 문대통령과 회동 관련 긴밀하게 소통과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 및 정치권 소식들 짚어봅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예정됐던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이 당일 취소된 것도 전례가 없던 일인데 그 배경을 두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임기 말 인사권 문제, 이른바 현 정권의 '알박기' 인사에 대한 의견 충돌이 있지 않았겠냐는 해석이 우세한데 이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이 주요 의제로 꼽혔는데 청와대에서는 만나기도 전에 이런 의제들이 언론에 나오는 것 자체에 부담을 가졌던 것 같거든요. 다른 사안보다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왜 그런 건가요?

이 밖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사 인사에도 관심이 모아졌지만 윤당선인이 검찰총장 출신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어제 법과 원칙을 따를 것이라며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고, 친여 성향으로 알려졌던 고위 검사들도 사퇴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라고 알려졌는데 검찰 내 친윤대 반윤 갈등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어요?

법무부 장관 인사도 관심입니다. 윤당선인 입장에선 문정부 역대 법무부 장관들과의 악연이 현 자리에 이르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어떤 인사를 할 것으로 보세요?

그런가 하면 오늘 인수위원 인선도 완료했습니다. 오늘 먼저 경제 2분과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를 간사에, 또 한국 최초 우주인에 도전했던 고산 대표도 위원으로 선정됐고 과학기술교육 분과 간사직에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인수위원엔 남기태 서울대 교수 등이 눈에 띄고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세요?

몇몇 인물들은 과거 전력이 논란입니다. 외교안보 위원을 맡은 MB정부 김태효 전 청와대 기획관의 경우 군 댓글공작, 경제1분과의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었죠.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대통령 비서실장은 누가 할지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에 거론되던데 당 선대위 불화가 있었을 때 새판을 짜면서 대선 일등공신이라는 평가가 있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 얘기도 잠시 짚어보죠. 오늘 민주당 비대위가 초재선 의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다고 하죠. 당내 반발이 거센 상황인데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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