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홍준표, 尹 대통령 극찬한 까닭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사실 이현종 위원님, 홍준표 시장이 대선 기간 내내 흔쾌히 윤 대통령을 적극 지원했니 안 했니 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조금 많았었는데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은 과거 어느 대통령에게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여기 뭐 정치 9단, 밀당 이런 단어들이 등장하는 데 어떻게 판단을 하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역시 노련한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 홍준표 지금 시장의 경쟁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 대통령제라는 것은 어차피 5년 동안 확고한 대통령의 권력이 유지되는 거거든요. 이 내각제하고 다릅니다. 그러면 이 5년 동안 그러면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 보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 잘 하신다고 그러면 결국 그 후광효과를 받아야 차기 대통령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홍준표 시장 입장에서는 깍듯하게 대통령으로 모시는 거죠.

결국은 이것이 자기한테 전혀 불리할 게 없는 것이고 자기의 정치적 행보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를 이제 보면 이거는 뭔가 조금 대립하는 국면으로 보고 있잖아요. 그게 어떤 면에서 보면 대통령제 하에서는 당대표와 대통령의 관계가 이건 조금 예전의 관계하고 조금 아니라는 그런 것 때문에 지금 갈등을 벌이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지만 홍준표 지금 시장은 이 대통령제에 대해서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그걸 가장 잘 어떤 면에서 지금 유리하게 본인의 것으로 활용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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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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