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은 프로야구…잠실구장 만원 관중 예고

  • 2년 전
어린이날 맞은 프로야구…잠실구장 만원 관중 예고

[앵커]

프로야구도 어린이날을 맞아 팬들 맞이에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잠실구장은 만원 관중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실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종료로 100% 관중입장이 허용된 후 맞는 첫 어린이날인데요.

화창한 날씨 속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이곳은 야구팬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로 야구장을 찾은 분들이 많았는데요.

구단에서는 경기 전 어린이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LG트윈스를 응원하는 한 가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오랜만에 와서 너무 좋아요. 오랜만에 LG트윈스 경기 보러 와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LG트윈스 화이팅!"

어린이날이면 항상 열렸던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의 맞대결이 잠시 후 펼쳐지는데요.

짝수해인 올해는 LG가 홈팀 자격으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현재 잠실 구장은 2만 3천여석이 이미 예매가 된 상태로 3년 만의 어린이날 전석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주목할만한 경기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이곳 '잠실 더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두산에서는 '에이스' 미란다를 대신해 선발진에 합류한 '영건' 최승용이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합니다.

LG에서는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켈리가 마운드에 가장 먼저 오르는데요.

평균자책점 2.74로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켈리입니다.

타석에서는 '4할 타자' 간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두산은 재일교포 출신 안권수가 타율 0.417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고,

LG는 규정타석을 채워 타율 0.408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문성주가 나섭니다.

마찬가지로 매진을 앞둔 수원에서는 뜨거운 상승세의 롯데와 '디펜딩 챔피언' KT가 맞붙습니다.

전날 롯데는 안치홍의 홈런 2방과 박세웅의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가져왔는데요.

어느 팀이 어린이날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갈지도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열릴 5경기는 모두 오후 2시에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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