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40년 지기 아니다”…정호영과 거리 두기?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배 대변인의 저 말 그대로에요. 이현종 위원님, 윤석열 당선인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언론에 잘 알려진 대로 40년 지기는 잘못된 사실이다. 거리두기 혹은 손절하는 거 아니냐는 평가까지 벌써 나왔는데 어떻게 조금 해석을 할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 부분은 이미 정호영 후보자가 처음에 지명될 때부터 언론에 프로필이나 많은데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연상시키는 게 뭐냐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랜 친구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거 연결되면서 결국 자기가 아는 사람, 친구를 임명한 게 아니냐. 왜냐하면 정호영 후보자 같은 경우는 아시겠지만 그냥 외과의사로 평생을 지금 경북대병원에서 있었던 분 아니겠습니까? 갑작스럽게 보건복지부 후보자로 선정이 되니까 도대체 무슨 관계냐, 40년 지기다. 이런 것이 처음부터 알려졌고 그다음에 이것이 언론에서 모든 게 나갔어요? 근데 그걸 수정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수정하는 이유가 뭘까. 바로 이런 데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두 분의 관계는 대구의 원로 법조인이 한 분 계십니다. 변호사분이, 그분의 아들이 이제 저는 윤 당선인하고 학교 친구인 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그 친구분의 아들이 이제 정호영 후보자하고 잘 아는 사이입니다.

(중간에 연결 고리 한 명이 있군요.)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대구에 갔을 때 같이 술자리도 몇 번 하고 그래서 알던 사이로 저는 알고 있는데 그래서 이제 그동안 이 관계가 유지되어 왔던 걸로 알고, 직접적인 그러니까 접합점이 없죠. 그 중간에 다른 한 분이 계시고. 이제 그러다 보니까 아는 사이인데 근데 문제는 저걸 전혀 수정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40년 지기가 아니라고 수정하는 이유는 저거는 상당히 정치적인 의미가 저는 있다고 보이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윤 당선인 입장에서 보면 지금 부정의 팩트가 나와야 된다고 지금 청문회까지는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이제 밝혔는데 지금 각계, 또 국민의힘 내부, 인수위 내부에서도 이거는 조금 국민 정서에 반한다는 지적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윤 당선인이 직접적으로 이거는 철회하겠다고 할 수는 없는 거거든요. 정호영 후보자가 본인이 판단해야 될 문제인데 그렇다면 본인에게 당장 전화해서 그만두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이 이야기가 하는 이유는 결국 저는 사인을 보낸 게 아니냐. (정호영 후보자에게.) 그렇죠. 사인을 보내서 결국 이제 정호영 후보자가 조금 결단을 할 수 있도록 40년 지기 아니라는 선을 그은, 굳이 이걸 이야기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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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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