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명예훼손”…검찰, 유시민 징역 1년 구형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노동일 경희대 교수,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1심 재판부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아직 예단할 수 없습니다만 검찰은 유시민 전 이사장에게 실형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가짜 뉴스를 양산해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킨 중대 사안이다. 이도운 위원님, 법적인 거 먼저 짚어보기 전에 크게 보면 이게 어느 정도까지 의미가 있는 일입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알릴레오라는 방송을 이제 유시민 전 이사장이 진행하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보지 않았습니까? 그 방송에서 유시민 전 이사장이 검찰이 노무현 재단 계좌 추적한 것을 확인했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전 검사장이 거기에 관여했다는 취지로 몇 차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떤 효과가 나타났냐면 그 신라젠 사건하고 굉장히 논란이 많았는데 한동훈 전 검사장이 마치 부정하게 그 사건에 대한 관여를 했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주었고 더 나아가서 윤석열 전 검찰이 굉장히 수사에 부정적으로 한다는 그런 인식을 주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신라젠 사건이 검언유착이라고 주장을 했는데 실제로는 검언유착이라는 증거는 나온 게 없고 오히려 이게 권언유착이었는데 그거를 검언유착으로 몰아간 거 아닌가. 이런 지금 흐름이기 때문에 단순히 그 명예훼손이나 이런 차원을 넘어가지고 유시민 이사장의 발언이 우리 사회에 굉장히 커다란 해악을 끼친 거다. 지금 검찰에서는 적어도 그렇게 보고 지금 구형을 한 걸로 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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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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