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집무실 어디로?…광화문보다 용산 뜨는 이유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장예찬 시사평론가[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김종석 앵커]
이 이야기는 저희가 정색하고 할 이야기는 아닌데 장예찬 평론가님. 윤 당선인이 이제 당선된 이후 공약을 100% 지키는 건 확실하다. 하나 있다. 혼밥하지 않겠다는 백반 정치는 확실히 지키고 있다. 이런 오늘 보도가 나왔더라고요?

[장예찬 시사평론가(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같은 경우는 예능에 출연했을 때도 혼밥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한 게 있는데요. 이게 단순히 음식을 여러 사람과 같이 먹는다는 의미가 무엇이냐. 그만큼 소통하겠다는 뜻이고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거죠. 그리고 조금 더 의미를 확장해서 해석하자면 이 제왕적 대통령제, 그러니까 청와대라는 우리 평범한 국민들이 알지도 못하고 상상한 해야 하는 그곳에서 한 10만 원짜리 도시락을 그냥 수시로 혼자 드시면서 이 서민들과 국민들과 동떨어진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집무실 근처의 이 김치찌개집 그리고 현장에서 미담을 만든 짬뽕집. 이런 곳에서 참모들과 함께 때로는 국민들과 함께 격의 없이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는 겁니다.

제가 이전까지 이 정치권에 있었던 선배님들한테 이야기 들어 본 바 권력이 부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로가 막히고 소통이 막히면서부터라고 들었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제 소위 말하는 문고리 권력이 자신들만 이 대통령의 귀를 부여잡고 이게 맞다고 현실과 동떨어진 보고서를 올리면서 대통령은 그 문고리 권력이 올려주는 보고서만 보고 민심을 착각하게 되면서 국민들과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많았다고 했는데. 이렇게 가는 곳마다 현장에서 국민들이랑 식사하면서 이야기 듣다 보면 언로가 다양해지고 소통이 안 막히기 때문에 그러한 어떤 이전 권력이 조금 쇠퇴했던 과정을 막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식사 정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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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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