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피습…선거자유 방해 혐의로 수사
  • 2년 전
송영길 피습…선거자유 방해 혐의로 수사

[앵커]

오늘 낮 서울 신촌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신원 미상의 한 남성에게 머리를 둔기로 가격당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에게 선거자유 방해와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에게 둔기를 휘두른 남성이 이곳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7일) 낮 12시 15분쯤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머리를 가격당했습니다.

송 대표는 선거 운동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후 이동 중이었는데, 가해 남성이 달려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바로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고, 송 대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망치같이 앞부분이 뾰족한 물체로 송 대표의 머리를 내리찍었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재 소독과 지혈을 한 상태이고 봉합 시술과 CT 촬영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남성을 체포한 경찰은 현재 공직선거법상 선거 자유 방해 혐의와 형법상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남성의 신원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가해 남성은 유튜버로 알려져 있는데요.

피습을 하기 전부터 계속 송영길 대표의 유세현장을 따라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대문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송영길 #피습 #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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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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