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피습 중학생 응급입원 조치…경찰, 범행 동기 수사
  • 3개월 전
배현진 피습 중학생 응급입원 조치…경찰, 범행 동기 수사

[앵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둔기로 가격해 경찰에 체포된 10대 중학생이 1차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응급입원 조처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다각도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강남경찰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배현진 의원을 둔기로 공격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10대 중학생은 특수상해 혐의로 이곳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보호자 입회하에 새벽을 넘겨 조사를 마친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응급입원 조치했는데요.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 중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는 경우 정신의료기관에 72시간 이내 강제 입원시키는 제도입니다.

배 의원은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개인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을 찾았다가 1층 입구에서 이 중학생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는데요.

배 의원은 머리에 1㎝가량의 손상이 있어 봉합 수술을 받고 현재는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중학생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며 두차례 신원을 확인하고 손바닥만 한 돌로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학생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계획범죄 및 공범 여부, 10대 중학생이 정치인을 공격한 이유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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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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