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날…경기도 투표소마다 유권자 행렬

  • 2년 전
사전투표 둘째날…경기도 투표소마다 유권자 행렬

[앵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수원시청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많은 유권자들이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휴일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 유권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투표소 밖에도 100m가량 줄을 길게 늘어서서 투표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와 체온 측정, 손 소독, 비닐장갑 착용 등의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투표 속도가 다소 느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내 사전투표는 모두 587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고 선거인수는 1,143만명입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후 1시 현재까지 2,744,000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은 24.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경기지역 투표율 24.92%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오늘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될 경우 3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성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국회의원 재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정의당 이주현 후보, 무소속 이기영 후보가 나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경기도의 유권자는 전국의 25.8%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경기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하남시를 시작으로, 성남과 용인, 오산, 평택, 시흥 등지를 돌며 유세를 펼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여주와 이천, 광주, 남양주를 차례로 돌며 한 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천 유세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 발표 이후 처음으로 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원시청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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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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