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대선 D-30 안갯속 판세…남은 변수는?

  • 2년 전
[여의도1번지] 대선 D-30 안갯속 판세…남은 변수는?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과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20대 대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승리에 가까워진 후보가 보이지 않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13대 대선부터 '30일 전 승자'가 당선된다는 법칙은 꾸준히 통하지 않았습니까? 물론 2002년 16대 대선은 막판 변수가 등장해 다른 결과가 나왔죠. 30일이란 기간 동안 지금의 판세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대형 변수가 돌출하기에도 충분해 보입니다?

D-30을 맞아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대체로 오차범위 내 접전인데,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이재명 38.1%, 윤석열 36.8%, 케이스탯리서치 조사는 이재명 32.6%, 윤석열 38.8%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입니다. 첫 TV토론과 설 연휴 이후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박빙 양상을 보이는 결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야권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희룡 국민의힘 정책본부장이 어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공개 언급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지금까지 '자강론'을 강조하던 국민의힘이 달라진 걸까요? 선대본부는 공식 입장이 아니라며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이용호 의원은 오늘 인터뷰에서 당 내에선 단일화에 대한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공공연하게 마지노선이 지났다고 강조했는데요. 후보 등록일을 앞둔 이번 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민의힘이 실무 협상에서 토론회 주최 측과 방송사의 '편향성'을 비판하면서 당초 내일 (8일) 열기로 합의했던 여야 대선후보 4명의 2차 TV토론이 무산됐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후보의 건강 문제, 방송사 등을 두고 신경전이 오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과거 대선의 경우 TV토론이 표심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코로나19로 대면 유세가 제한되고 부동층이 많은 만큼 판세에 영향을 미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TV토론이 유권자들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데 주요 변수가 될까요?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주말, 여야 후보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제주 강정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을 기렸고, 이재명 후보는 봉하 마을을 찾아 눈물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안철수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의 길이 자신의 길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후보들 각자 노 전 대통령 향수를 자극한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목소리 들으셨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요청으로 만남이 성사됐고, 두 사람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초까지도 윤석열 후보를 도왔던 김 전 위원장을 찾아간 만큼, 회동을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잉 의전'과 '법인카드 유용' 논란이 불거진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칩거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장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입원' 의혹 역시 불거졌는데요. 연이어 불거진 가족 리스크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 어떻게 극복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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