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안갯속 대선 판세…이재명 vs 윤석열 다시 초접전

  • 2년 전
[뉴스초점] 안갯속 대선 판세…이재명 vs 윤석열 다시 초접전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작은 변수에도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대선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2월 민심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2월 4주차 여론조사를 보면 윤 후보는 1%P 하락, 이재명 후보는 1.8%P 상승해 1.4%P차이로 오차범위 초접전 상태입니다. NBS 조사도 비슷한 흐름인데요. 아무래도 야권 단일화 결렬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냐는 분석이에요?

그런데 안 후보로 분산된 중도층 외에도 전통적 야권 지지층 결집이 여권 전통 지지층보다 안 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막판 판세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역시 야권 단일화 여부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몸값이 다시 높아진 것 같아요?

여당이 어제 대선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정치개혁' 카드를 꺼내 들었죠.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안과 더불어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등 통합정부, 다당제 연합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의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는데, 러브콜을 받은 안 후보 심 후보의 반응은 냉랭해 보여요?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에서 제외된 국민의힘도 바짝 긴장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국민의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이 대표는 어제 예고됐던 수원 유세 참석을 취소했거든요. 이 대표가 당내 일각의 자신에 대한 책임론에도 자세를 낮추는 것 같지는 않아요?

윤 후보가 이번 주말 안 후보와 직접 담판에 나설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 후보가 나선다면 어떤 카드를 낼 거라고 보세요?

오늘 저녁 대선후보 4인의 두 번째 법정 TV토론이 예정돼 있죠. 정치, 외교 분야 토론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 토론 변수로 떠오를 것 같기도 한데요.

그런가 하면 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간 가족 의혹 공세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작전주 투자 의혹이 추가로 불거졌는데요. 민주당은 김건희씨가 주가 조작을 했으니 계좌를 공개하라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손해를 봤는데 왜 주가 조작이냐고 반박하고 있어요?

국민의힘도 대장동 의혹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원희룡 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관련 보고서 등 버려진 문건을 확보"했다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보고서와 이재명 후보의 결재 문서 등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는데요.

끝으로 어제 문재 인 대통령이 호남을 방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선거개입"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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