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56…야권 후보 단일화 신경전 '치열'

  • 2년 전
[정치+] 대선 D-56…야권 후보 단일화 신경전 '치열'


대선후보들의 정책 대결이 본격화한 가운데, 야권의 단일화을 두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물밑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준일 뉴스톱 대표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지지율 급락 이전에 시행된 3주 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락세가 멈춘 거라고 봐야할까요?

또 한 가지 짚어볼 건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입니다. 여야 모두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을 두고 거품일 것이란 평가도 내놓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췄음에도 여전히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동안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며 "대선 완주"를 강조해왔는데요. 오늘은 단일화 가능성에 "정권교체 적임자는 국민들이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일화 가능성을 조금 열어뒀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안철수 후보는 어제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꿔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도 강조했는데요. 개헌 필요성을 말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송영길 대표가 안철수 후보를 향해 "의원 3명의 미니 정당으로는 국정을 끌고 갈 수 없다"면서 민주당과의 연대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또다시 러브콜을 보낸 걸로 보여지는데요?

하지만 어제 민주당 내부에선 또 안철수 후보를 향한 "윤석열 아바타냐"라는 비판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정확히 대응 전략이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공격했다가 자칫 몸값을 더 올려줄 수도 있는 만큼, 대응에 고민이 깊어 보이는데요?

그런데 송영길 대표가 안철수 후보에게 연대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후보도 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선 "내분을 일으키는 발언"이란 비판도 나왔는데요. 단순 실수인가요, 아니면 의도한 건가요?

이재명 후보가 어제 경제공약을 집대성한 이른바 이재노믹스를 발표한데 이어 오늘은 10대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임기 내에 연간 수출액 1조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발표한 것을 좀 더 구체화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여전히 임기 내에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는 오늘 "타투 시술을 합법화해야 한다"라고도 밝혔습니다. 일종의 소확행 공약의 연장선인데, 앞서 정의당의 류호정 의원이 비슷한 법안을 발의한 적이 있었잖아요?

이재명 후보에게 소확행이 있다면, 윤석열 후보에겐 '심쿵 공약', 59초 쇼츠 공약이 있는데요. 오늘은 59초 영상을 통해 KBS를 정상화하자며 "사극 의무 제작, 국제뉴스 30% 편성" 등을 내세웠습니다.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윤석열 후보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부모급여 공약과 임대료 나눔제 도입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장에서도 포퓰리즘 공약이 아니냔 지적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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