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대선 D-23…야권 후보 단일화 최대 변수로

  • 2년 전
[뉴스초점] 대선 D-23…야권 후보 단일화 최대 변수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어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초박빙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야권 단일화가 대선 최대 뇌관으로 부상했습니다.

대선 이슈들, 최창렬 용인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철수 후보 그동안 완주 의지를 보였었는데 어제 후보 등록 직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급회견을 한 겁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윤 후보에게 정식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는데 먼저 안 후보가 왜 갑자기 단일화 카드를 꺼냈다고 보세요?

윤 후보는 "여론조사 이야기를 들었는데 고민해보겠지만 아쉽다"며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엔 부정적 시간을 드러냈습니다. 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제 24일 남은 대선에서 단일화 방식을 두고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안 후보에게 공을 넘겨받은 국민의힘은 어떤 전략으로 맞설 거라고 보세요?

그런데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엔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다는 게 가장 쟁점이잖아요. 이 부분을 국민의힘에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안철수 후보 측에선 "역선택 피해 볼 사람은 윤석열 아닌 안 후보"라는 입장이더라고요. 왜 이렇게 말하는 건가요?

현재 야권단일화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보면 지난주 7~8일 조사인데요. 윤석열 42.6% 안철수 50.6%로
안 후보가 소폭 높게 나오긴 했습니다. 여론조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만 안 후보가 전체 지지율에서 한 자릿수 나오는 거에 비하면 높은 수치가 나오고 있는데 실제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를 진행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거라고 예상하세요?

민주당은 공식입장을 내지 않으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초비상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그동안 안 후보에게 보낸 통합정부론에 대한 여지를 열어놨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 후보가 민주당과 손잡을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단일화가 된다면 이제 2차 기한은 투표용지 인쇄일인 28일이 되고요, 3차는 사전 투표 기간 3월 4~5일까지 단일화 논의가 계속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본투표일인 대선 3월 9일 전까지도 단일화가 가능하긴 한 거죠. 단일화를 한다면 언제쯤 할 거라고 보시는지요?

그런가 하면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 '적폐 수사' 발언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윤 후보를 향해 검사 나부랭이라며 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똑같은 후회를 두 번씩 반복할 것이냐며 또 노 전 대통령을 언급했어요?

실제 윤석열 후보 '적폐 수사 발언' 이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후보가 상승세, 윤 후보가 하락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민심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소식도 전해졌죠. 최근 계약했다는 대구 사저가 공개되기도 했는데, 주말 내내 지지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해요. 박 전 대통령 팬덤, 영향력 여전하다고 봐야 할까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어디로 갈지 관심이 모아졌었는데 결국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택했습니다. 이것도 의미가 있어 보이고, 퇴원 시점 대국민 메시지 낼 예정이라 하는데 어떤 메시지를 낼 거라고 보세요? 한편으론 국정농단 특검을 했던 윤 후보에게 좋은 메시지를 내겠냐는 전망도 있고, 윤 후보 적폐청산 발언에 강력한 분노를 표했던 문대통령을 향해 메시지를 낼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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