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취업자 37만 명 늘어…7년 만에 최대폭 증가

  • 2년 전
작년 취업자 37만 명 늘어…7년 만에 최대폭 증가

[앵커]

코로나 사태 첫 해였던 재작년 줄어들었던 취업자 수가 지난해 반등했습니다.

증가폭도 7년 만에 가장 컸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시국이 지속되고 있어 대면 서비스업에 타격은 여전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지난해 취업자 수는 2,727만 3,000명으로 재작년보다 36만 9,000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던 재작년에서 반등한 건데요.

증가폭은 2014년 이래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산업별로 보면 곳곳에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은 여전했습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만 명 가까이 늘었고, 운수업과 창고업에서도 10만 3천명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에서는 15만명 줄었고, 숙박업과 음식점업에서도 4만 7천명 감소했습니다.

취업 형태별 차이도 두드러졌습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6만6,000명, 임시근로자는 15만2,000명 늘었지만 일용 근로자는 9만6,000명 감소했습니다.

비임금근로자도 5만3,000명 줄었는데요. 특히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가 6만5,000명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60.5%로 한 해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7%로 0.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실업자는 20대와 50대에서는 감소했지만 60대 이상에서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77만 3,000명 늘어 2014년 2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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