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스페인 라팔마 섬 휩쓴 '행운의 복권' 열풍

  • 2년 전
지난 9월 부터 세달 간 화산 폭발이 이어진 스페인 한 섬에서 크리스마스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스페인 섬 휩쓴 크리스마스 복권"입니다.

복권을 사기 위해 한 건물 앞에서 길게 줄을 선 사람들,

매년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당첨자를 가리는 복권을 사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겁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몇 달 간 연쇄 화산폭발을 겪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라 팔마섬에서 '행운의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고 붐비고 있다는데요.

특히 이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숫자 조합은 바로 화산 폭발이 일어난 첫날을 의미하는 '19921' 라고요.

이 숫자 조합을 가진 복권은 '라 팔마 복권'이라 불리며 일찌감치 매진돼 암시장에서 거래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하는 이 복권은 스페인에서 무려 2백 년 전통을 자랑하는 성탄 복권 '엘 고르도' 인데요.

당첨금이 3조 2,000억 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당첨자를 뽑는 복권으로도 유명해서 스페인에서는 이 복권 당첨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여기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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