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서울 하우스푸어의 비명‥월급 절반 집값 내는데 쓴다

  • 2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국민일보부터 볼까요?

◀ 앵커 ▶

서울에 집을 가진 사람은 소득의 절반가량을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주택금융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고치인 182포인트를 기록했다는데요.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로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때 져야 하는 대출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소득 대비 주택 구매 부담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한 전문가는 "이런 상황에서 대출이자 상승기와 부동산 가격 하락기가 겹친다면 빚은 늘고 자산을 줄어드는 이중고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정부가 '생산연령인구'의 나이 기준을 최대 69세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앞으로는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을 64세가 아닌, 69세까지로 보겠다는 얘기인데요.

OECD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고령화에 대한 정책 대응 없이 현 상황이 유지될 경우, 2033년에 0퍼센트대에 진입하고 2047년부터는 마이너스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생산연령인구' 기준을 올리면 경제 정책 운용 폭을 넓힐 수 있고, 각종 취업·창업 지원 대상 범위도 늘어나면서 경제활동을 유인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 살펴봅니다.

## 광고 ##2030세대 청춘들이 복권과 코인 등 소위 '인생 한 방'에 빠져들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의 가계 수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0대 가구주의 월평균 복권 구입 비용은 1224.5원으로 2019년보다 300퍼센트 넘게 올랐다는데요.

대출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세도 전 연령대 중 20대가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이는 사회에 갓 진입한 젊은 세대의 좌절감이 낳은 현상으로 풀이된다는데요.

양질의 일자리를 갈수록 부족해지고 부동산 등 자산가격은 폭등하면서 근로소득보다는 복권과 코인 같은 자산 증식 수단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MZ세대가 선거운동의 공식까지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여야 후보들은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접 공약을 발표하거나 이들의 여론을 파악해 발 빠르게 공약에 반영한다는데요.

여야 대선 후보가 2030세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은 이들이 가장 큰 '표밭'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여야 대선 후보가 관심을 쏟는 커뮤니티 대부분은 남성 이용자가 많은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2~30대 여성들의 이해관계는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세계일보입니다.

유튜브나 SNS를 통한 여론조작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검찰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대검찰청은 어제 3대 중점 단속 대상 범죄 중 하나로 여론조작 범죄를 꼽았는데요.

1인 미디어 등 유튜버의 파급력이 커진 상황에서 왜곡된 정보로 선거가 혼탁해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검찰은 이외에도 선거운동 조직 동원을 위한 금품수수를 엄단하는 한편, 공무원·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등에 대해 대응키로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