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이 개밥?‥노재승 막말 파문 계속
- 2년 전
◀ 앵커 ▶
국민의힘이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SNS 발언이 연일 논란입니다.
이번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난하고, 재난지원금을 개밥으로 비유한 듯한 발언이 확인된 겁니다.
노 씨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과거 SNS에 올린 또 다른 글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이승만 전 대통령 찬양글을 공유했는데, 이때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작년 5월, 노씨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해 "개밥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느냐"며 재난지원금을 받는 국민을 '개'에 비유한 걸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가난하면 맺힌게 많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않으면 검정고시 치른 걸 자랑한다'는 글도 공유하는 등 검정고시를 비하한 듯한 글도 SNS에 올린 게 확인됐습니다.
즉각 '극단적 극우성향이 뼛속 깊이 박힌 인사다", "반사회적 발언이다"'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 광고 ##[조오섭/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해괴한 극우 인사는 과연 누가 영입한 것입니까? 노재승 씨의 망언 행적에서 윤석열 후보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석열 후보는 영입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대위가)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노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며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즉각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반대로 일부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평범한 소시민이 공직을 맡기 전에 한 얘기다. 젊은 친구이니 일단 믿어줘야 한다'고 말해 당내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국민의힘이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과거 SNS 발언이 연일 논란입니다.
이번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난하고, 재난지원금을 개밥으로 비유한 듯한 발언이 확인된 겁니다.
노 씨는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과거 SNS에 올린 또 다른 글이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이승만 전 대통령 찬양글을 공유했는데, 이때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작년 5월, 노씨는 긴급재난지원금 관련해 "개밥주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느냐"며 재난지원금을 받는 국민을 '개'에 비유한 걸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가난하면 맺힌게 많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않으면 검정고시 치른 걸 자랑한다'는 글도 공유하는 등 검정고시를 비하한 듯한 글도 SNS에 올린 게 확인됐습니다.
즉각 '극단적 극우성향이 뼛속 깊이 박힌 인사다", "반사회적 발언이다"'라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 광고 ##[조오섭/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해괴한 극우 인사는 과연 누가 영입한 것입니까? 노재승 씨의 망언 행적에서 윤석열 후보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석열 후보는 영입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대위가)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노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며 자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즉각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반대로 일부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평범한 소시민이 공직을 맡기 전에 한 얘기다. 젊은 친구이니 일단 믿어줘야 한다'고 말해 당내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