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확산세 비상…중증 병상 부족

  • 2년 전
경기도 코로나19 확산세 비상…중증 병상 부족

[앵커]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통상 휴일의 경우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는데 어제(21일)는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 가동률도 이틀 연속 80%를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통상 주말과 휴일을 거치면서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크게 감소하는데 어제는 주말효과마저 사라졌습니다.

하루 신규확진자가 820명으로 종전 9월 26일의 755명을 크게 뛰어넘으며 휴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겁니다.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연일 900명대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도내 의료기관 치료병상 가동률은 이틀 연속 8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중증환자 병상은 270개 가운데 220개를 사용해 여유 병상이 50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중증 환자 병상의 경우 운영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면 여유가 전혀 없는 셈입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역시 76%에 달하고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도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도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개인방역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 여러분들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미접종자 및 추가접종 대상자분들께서는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

경기도의 누적 확진자는 12만5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082명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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