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만7천명…일부 지역 중증 병상 포화
  • 2년 전
신규 확진 40만7천명…일부 지역 중증 병상 포화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40만 명 이상 새로 나왔습니다.

60만 명을 넘었던 하루 전보다는 20만 명 줄어든 건데요.

사망자도 줄었지만 300명을 넘어 여전히 많은 수준이고, 일부 지역의 중환자 병상은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에 어제 하루 40만7,017명이 확진됐습니다.

62만 명을 넘어섰던 하루 전에 비해 22만 명 가량이 적은 것입니다.

대부분은 국내 감염으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39명에 그쳤습니다.

사망자 수는 301명으로, 역시 하루 전보다 120명 넘게 줄었다지만, 100명 안팎이던 델타 변이 유행의 정점 때보단 크게 불어난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49명으로 하루 전보다 100명가량 줄었는데, 대규모 확진 상황이 누적되면서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이 포화 상태에 다다른 지역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전국 평균으론 66.5%이지만, 광주는 98.1%, 전남이 86.4%, 경남이 85.7%로 가용 병상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늘어 의료체계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방역 수준을 추가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 모임 제한을 최대 6인에서 8인으로 늘리는 겁니다. 영업시간은 밤 11시까지로 유지됩니다.

당초, 방역 조치가 전면 해제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오미크론 대유행 상황 속에서 의료대응체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고 아직 유행의 정점이 언젠지 예측도 불확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미접종자의 치명률이 접종자보다 크게 높은 0.52%에 달한다면서 백신 3차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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