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국민의힘 이틀째 당원투표

  • 3년 전
[뉴스포커스]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국민의힘 이틀째 당원투표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체제로 전환합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 첫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선 주자들은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민희 전 국회의원,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오후 2시, 출범식을 갖는 민주당 선대위, 어제 인선 내용을 발표했는데요.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이 참여선대위원장만 무려 13명에 이르고요. 설훈, 홍영표 의원 등 당 경선에서 경쟁한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을 대거 전진 배치한 점들이 눈에 띕니다. 또 상황실 총괄 등은 이 후보의 핵심 측근들이 배치됐는데요. 먼저 이번 인선 내용,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재명 후보, 인선 발표 후에는 이낙연 측 핵심 의원인 설훈, 홍영표, 박광온 의원 등과 만찬 회동도 가지며 '정권 재창출' 호소에도 나섰고요. 오늘은 정세균 전 총리 측 의원들과도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이 후보의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선대위의 틀은 마련한 만큼, 이제 남은 건 외부 인사 영입입니다. 선대위원장이 '13+α' 체제가 될 것이라고 한 만큼 외부인사 영입으로 'α'를 채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α' 자리에는 어떤 인물이 들어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연일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이번엔 대한노인회에 방문해 '노인기본소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광복회에서는 "정부 기관장들의 친일 행적을 기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이재명 후보의 논쟁적인 '정책선점' 행보, 두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첫날, 투표율이 무려 44%에 육박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서버가 터졌다"고 표현할 만큼 당원들의 열기가 뜨거웠고,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역대 최고 투표율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렇게 첫날부터 당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몰린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양강 후보 캠프에서는 첫날 투표 열기를 두고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렇게 높은 투표율, 실제로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권리당원 투표인 만큼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새로 유입된 19만 명의 신규당원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거든요?

후보들의 당심 잡기 경쟁도 치열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경북 다음으로 당원수가 많은 경기도를 찾아 "맷집에는 자신 있다"며 자신의 의혹 검증에 자신감을 보였고요. 홍준표 후보는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출당 조치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이런 후보들의 당심잡기 경쟁, 투표 중인 권리당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런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식용견' 발언이 논란입니다. 윤 후보는 마지막 토론회에서 "개인적으로 식용견은 반대한다"면서도 "식용 개는 따로 키우지 않느냐"고 모순된 주장을 했는데요. 유승민, 이재명 후보가 일제히 "듣기 거북했다" "충격적"이라고 비판했고, 특히 이재명 후보는 "식용견과 반려견을 구분 짓는 윤석열 후보의 태도가 다른 사회문제에도 투영될까 걱정된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거든요. 이번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의응답 내용을 보면 안철수 대표, 이번 대선에서의 완주 의지를 꿋꿋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어떤 분이 총리나 장관으로 적합한 분인지 보겠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안 대표, 이번 대선은 끝까지 완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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