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접종 시작‥"이달 말 80% 접종 완료"

  • 3년 전
◀ 앵커 ▶

최근 코로나19 사망자 4명 중 3명은 백신 미접종자였습니다.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려면 접종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12세에서 15세 소아·청소년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박윤수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의 소아청소년 의원.

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은 초등학생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습니다.

[이설아/초등학교 6학년]
"밀폐된 공간에서 운동도 하고, 친구들도 다 백신을 맞는다고 하니까 (저도 접종을 받았습니다.)"

12세에서 15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보호자와 동행하거나 동의서가 있어야 접종이 가능하고, 접종 당일과 접종 후 이틀까지는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12세에서 15세의 예약률은 아직 27% 정도인데 예약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달 18일부터 접종이 진행 중인 16세에서 17세의 접종률은 46.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접종 뒤 75일 만에 사망한 고3 학생과 관련해서는 현재 인과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광고 ##정부는 일상 회복으로 방역이 완화된 상황에서 치명률과 중증화율을 낮추려면 백신 접종 완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5주 동안의 코로나 사망자 389명을 분석한 결과 75%는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사망자의 85%는 60대 이상이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접종을 받지 않을수록, 그리고 고령층일수록 사망의 위험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75.3%로 집계됐는데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쯤 접종 완료율 8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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