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학대”에 발끈한 그들…“이미지 조작” vs “감정이입 능력 문제”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본인을 난폭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가짜 뉴스다. 이재명 후보 이렇게 즉각적으로 반박했거든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러니까 하나의 똑같은 행동을 두고. 누군가는 그것을 테스트라고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학대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그 표현 자체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테스트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은 이재명 후보가 로봇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서 테스트했다. 이렇게 옹호하는 이야기를 한 것이고요. 집어던지는 모습만 보는 사람들은 로봇은 사람은 아니지만 어떻게 기계라 하더라도 어떻게 저렇게 함부로 다룰 수 있느냐. 이재명 후보는 조금 난폭한 사람이다 이런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해서. 학대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아닌가. 대선전이 치열하게 전개가 되다 보니까 같은 행동을 놓고도 호불호에 따라서 사용하는 언어와 해석이 저렇게 극명하게 갈릴 수 있다. 이런 단적인 사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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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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