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서버 터졌다” 환호…국민의힘 경선 흥행 파란불?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언주 전 국회의원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그러면 첫날 최종 집계된 투표율 볼까요. 다섯 시 기준으로 당원 투표 첫날 투표율은 43.82%입니다. 대략 약 25만 명 가까이 당원 투표를 임했다는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데요. 정말 첫날부터 대박인지 아니면 김종혁 국장. 국민의힘의 시스템이 조금 약해서 금방 시스템이 서버가 터진 게 아닌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조금 나오고 있거든요. 벌써부터.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대박이죠. 제가 보기에는 대박인데. 왜냐하면 원래 이게 4일 동안 투표하도록 되어 있잖아요. 이틀 동안은 모바일 투표를 하고, 일 동안 전화로 해서. 그 모바일 안 하는 사람들 전화로 투표를 하도록 되어있는데. 벌써 지금 거의 첫날 44%니까. 지난번에 같은 날 2차 경선 때가. 지금 나오네요. 38% 정도였으니까. 5% 포인트 이상 올라갔다고 볼 수 있잖아요. 분명한 것은 뭐냐면. 이 상황을 보면 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힘에서는 선거가 끝나면 누가 이기든지 간에 컨벤션 효과가 상당히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돼요. 지금 국민의힘의 전체적인 지지도가 올라가는 추세인데. 거기다가 어떻게 보면 타는 불에다가 기름을 부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고.

문제는 지금 26만 명이나 되는. 새로 들어온 신규 당원들. 이런 사람들의 투표 행태가 과연 어떨 것이냐. 이게 제일 중요한 것 아니에요? 중요한데. 이게 어떻게 보면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투표를 하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이 과연 다 유료 당원으로 다 들어갔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26만 명 중에서 23만 명이 책임당원이래요. 돈을 내겠다고 한 사람들이요. 그러니까 굉장히 적극적인 투표자예요. 과거에 보면 민주당에 비해서 국민의힘은 당원들의 참여도라든가, 지지도가 매우 약하다. 이런 평가를 받았었는데 (과거 사례에서.) 그렇죠. 그렇지만 아마 이번 선거를 계기로 해서 국민의힘도 상당히 어떤 당원들의 힘에 의거해서 정책을 펴 나갈 수 있을 정도가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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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단위 : %)

지역별 - 대구/경북
홍준표 48.9
윤석열 38.9
유승민 4.4
원희룡 1.0
적합한 후보가 없다 2.2
잘 모르겠다 4.6

조사의뢰자 : 헤럴드경제
조사일시 : 2021년 10월 26일 ~ 10월 27일 (2일간)
조사기관·단체명 : 케이에스오아이 주식회사(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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