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아닌데 ‘극단 선택’ 알았다?…원희룡 “李, 치명적인 실수”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지금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유동규 전 본부장의 기소 여부가 꽤 관심인데. 어제 이재명 지사가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뉴스 TOP10 첫 출연하신 최병묵 평론가님. 유동규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 약을 먹었다고 한다. 이 발언을 두고 김은혜 의원이 이걸 어디서 알았냐고 집중적으로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저희가 받아들여야 될까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이재명 지사가 이야기한 거는 사실 언론보도를 이야기했어요. 그런데 제 기억에는 저희가 이런 뉴스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지 않습니까. 언론보도에 압수수색 당시 유동규 전 본부장이 침대에 엎드려 있었다는 언론보도는 있었어요. 그런데 왜 침대에 엎드려 있었느냐는 부분에는 언론보도에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어제 극단적 선택. 이런 이야기를 한 거는 언론보도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거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정확하게 짚고 들어간 거죠.

그래서 그걸 어디서 알았느냐. 그래서 그거는 결국 언론보도에서 나오지 않은 누군가를 통해서 이재명 지사가 보고를 받았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고요. 그렇다면 이재명 지사는 그동안에 적어도 1년 이상을 유동규 전 본부장과 연락하지 않고 살았다고 그러는데. 제3의 누구로부터 유동규 전 본부장의 근황을 계속해서 보고를 받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 이제 이런 지적을 피할 수가 없게 된 것이죠. 그 점에서 지금 원희룡 전 지사가 치명적 실수였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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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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