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민주당 경선 광주·전남 이낙연 첫 승리…오늘 호남 2차전
  • 3년 전
[일요와이드] 민주당 경선 광주·전남 이낙연 첫 승리…오늘 호남 2차전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의 승부처로 꼽혔던 광주·전남에서, 이낙연 후보가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늘 전북지역 경선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늘 저녁 세 번째 TV토론회를 앞두고 전략 다듬기에 들어갔습니다.

관련 내용 두 분과 짚어보죠.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어서오세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경선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상징성이 큰 호남에서 이겨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동시에 이재명 후보의 5연속 과반 득표 저지라는 의미도 있는데요. 하지만 0.17%p라는 근소한 격차로, 기대엔 다소 못 미쳤다는 내부 평가도 나옵니다?

어제까지 경선 결과를 보면, 결선 투표 없이 이재명 후보로 확정되는 걸까요, 아니면 결선 투표까지 가봐야 하는 걸까요?

투표율은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오늘 전북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율은 35%대로 이번 경선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이른바 전략적 선택을 한다는 호남에서의 낮은 투표율의 이유, 그리고 영향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또 하나의 변수는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이죠. 이낙연 후보는 대장동 이슈가 지지층 표심에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고 해석했는데요. 오늘 전북 경선을 포함해 향후 수도권 지지층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저녁을 시작으로 이번 주에만 세 차례 TV토론을 합니다. 순회경선을 치르는 민주당과 달리 토론회로 적격 후보를 가리겠다는 건데요. 오늘 토론회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민의힘 경선 윤석열-홍준표 후보의 양강 구도로 흐르는 가운데, 두 주자의 주력 지지층이 엇갈려 주목됩니다. 윤 후보의 지지층은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이, 홍 후보는 MZ 세대, 특히 이대남이라고 불리는 남성 유권자 층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입니다. 지지층의 연령대에 따라 선거 전략과 최종 결과에 차이가 있을까요?

한편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여야 이견이 여전한데,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죠. 다만 문 대통령이 검토 필요성을 내비쳤기 때문에 속도조절론에 다시 힘을 받을 거란 관측도 있는데, 법안 처리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마지막으로 이 내용도 다뤄보죠.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 간 상호존중이 유지된다는 것을 전제로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최근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북한의 반응이 나쁘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 미국도 이에 동조하는 가운데, 임기 종료 내 남북 평화 무드 재조성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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