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시 '정상 등교'...英 12~15세 백신 접종 권고 / YTN
  • 3년 전
미국 뉴욕시에서 약 100만 명의 초·중·고교생이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정상 등교했습니다.

영국은 찬반 논란 끝에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처음으로 뉴욕 교실들이 가득 찼다고요?

[기자]
네, 뉴욕시는 미국 내 최대 교육구인데요.

새 학기가 시작된 현지 시각 13일부터 원격 수업을 폐지하고, 모든 학생이 교실에서 수업을 듣도록 했습니다.

앞서 코로나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 모든 대면 수업을 중단한 지 18개월 만입니다.

이에 따라 100만 명의 초·중·고교생이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정상 등교했습니다.

뉴욕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수업을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학생 대부분은 1년 넘게 100% 온라인 원격 수업을 선택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는데요.

등교 첫날,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부모도 일부 있긴 했을 것 같은데, 대부분은 등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뿐 아니라 미국 내 다른 교육구들도 이미 대면 수업을 재개한 곳이 많지만, 뉴욕이 미국에서 가장 큰 교육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의 기자회견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 : 오늘 등교하는 모든 뉴욕시 학생들은 최상의 보건·안전 수칙 기준을 경험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 아시다시피, 학교 내 모든 성인의 백신 접종도 곧 완료될 것입니다.]


오랜만에 학생들이 몰리면서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나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기자]
뉴욕시는 학생들이 매일 등교할 때마다 온라인 건강체크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는데요.

이 사이트가 현지 시각 오전 8시쯤 접속자 폭주로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의 교문 통과가 지연되거나 학교 주변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얽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별다른 사고는 없었습니다.

뉴욕시는 등교 재개일에 맞춰 30만 명의 공무원과 공공근로자 대부분의 사무실 복귀와 함께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습니다.

또, 지난달부터 식당과 공연장 입장 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지침도 강제 조치로 격상해, 더 엄격하게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영국에서도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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