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만 20개’ 조국도 훈수…“윤석열 씨 숨지 말라”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어제 고발 사주 의혹 보도가 나간 이후에 조 전 장관이 본인 SNS에 예상은 했지만 너무도 충격적이다. 다 계획이 있었다. 이런 글을 포함해서. 저희 제작인에게 부탁을 했더니 27개 정도의 SNS 기사를 공유하거나 쓰거나 했더라고요. 조 전 장관 여기서 또 훈수를 시작했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그렇죠. 가만히 있을 조국 전 장관이 아니죠. 기다렸다는 듯이 폭풍처럼 아마 윤석열 전 총장을 공격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법무부 전 장관 임명됐을 때부터 사실 지난 2년 정도 내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조국 전 장관은 각을 세우고 있고. 본인과 본인 가족의 여러 비리와 범법 행위에 대해서 유죄판결이 나오거나 기소가 되거나 수사를 받을 때 매번 조국 전 장관은 윤석열 전 총장을, 정치 검찰이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기획 수사고 사냥이었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기다렸다는 듯이 아마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 공격을 퍼부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제가 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어제는 저런 일이 기사가 나서 27개를 만약에 오늘까지 올렸다고 한다면. 그 전날은 무슨 기사가 핫이슈였습니까. 부산대에서 발표했던 조민 씨의 성적이 3등이 아니라 24등이라는 것이 지난해 판결문에 나와 있다는 게 보도에 나왔어요.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은 당연히 지난해 말에 자신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 판결문을 읽어봤을 텐데. 이미 다 알고 있었던 상황인데도 모른척하면서 그것을 그대로 인용해서 자기 딸인 조민 씨의 성적이 우수하다고 했던 분인데.

그제 그게 아닌 거로 드러났으면 최소한 입장을 밝혀야 되는 거 아닙니까. 내가 알고 있었던지. 모르고 있었으면 모르고 있었다든지. 그 정도 입장을 밝혀야 되는데 그땐 침묵하다가. 어제 저 기사가 나니까 27개의 폭풍 페이스북을 하고 있다는 걸 보고서. 저는 똑같은 말로 돌려드리면 페이스북 뒤에 숨지 말고 조민 씨의 성적을 알고 있었는지 먼저 답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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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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