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오마이스 북상…모레까지 전국에 많은 비

  • 3년 전
[날씨] 태풍 오마이스 북상…모레까지 전국에 많은 비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내일과 모레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현재 태풍은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 우리나라를 향하고 있는데요.

내일 밤에는 제주를 지나 남해안으로 상륙하겠습니다.

어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지난 터라, 지반이 약해져 있는 데에 돌풍을 동반한 큰비가 내릴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최근접 예상 시간을 살펴보면, 제주는 내일 오후 8시에, 호남지방으로는 내일 오후 11시에, 영남으로는 화요일인 모레 오후 1시에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거로 보입니다.

모레 3시경에는 태풍이 영남 내륙 지방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제주로는 최대 400mm의 큰비가 더 오겠고요.

남부지방으로는 100~300mm, 중부로는 많게는 200mm의 세찬 비가 올 거로 보입니다.

순간풍속 시속 100km의 강한 돌풍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수원 23도, 청주 24도, 안동 21도, 울산은 23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내륙 곳곳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7도, 원주 26도, 세종 25도, 안동 25도, 부산은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자주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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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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