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요양시설 잇단 '돌파 감염'...연휴 뒤 집단감염 지속 / YTN
  • 3년 전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 돌봄이나 장애요양 시설 등에서 '돌파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나는 등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백신 접종을 한 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건물 3층에 있는 노인 보호시설에서도 백신 2차 접종 뒤 감염 사례가 나왔는데요.

입구에는 확진자가 나와 지난 17일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고 문은 굳게 잠겼습니다.

이곳 시설에서는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관련해 13명이 지금까지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였고요.

최소 7명은 2차 접종을 마쳐 돌파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이곳 센터가 아니라 제각각 다른 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여,

일상 곳곳에 퍼진 바이러스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기 화성시 장애요양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일어나 통째로 격리하고 있는데요.

지난 17일 입소자 1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이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잇따른 돌파 감염이 걱정스러우실 텐데요.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돌파 감염이 늘어나는 것도 당연하고,

또 백신이 감염을 줄이거나 상태가 심해지는 걸 막는 효과는 확인된 만큼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휴가 지나고 수도권 확진 사례는 다시 늘어나는 추세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로운 집단 감염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곳에서 지난 17일 간호사와 환자 등 4명이 첫 확진된 뒤 사흘 동안 26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용인시 음식점에서는 12일부터 누적 19명이 확진되고,

평택시 물류센터에서는 16일을 시작으로 누적 17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존 사례도 감염이 이어졌는데요.

또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시흥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확진자 1명이 늘어, 누적 12명이 됐습니다.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수도권 헬스장 관련해서는 6명이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86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건데요.

최초 확진된 트레이너가...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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