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이낙연 측 "황교익, 도쿄 관광공사에 적합"…황씨 "이낙연, 일본 총리 해라"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과 관련한 비난전이 격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 광고 ##이낙연 전 대표측은 황씨에 대해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 이라고 평가절하했는데요.

"일본 음식에 대해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한국 음식은 아류'라는 식의 발언이 너무 많다"면서 "이렇게 우리 음식을 비하했나, 깜짝 놀랄 정도"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황씨는 SNS에 글을 올려 "정치권의 프레임 씌우기가, 그것도 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인 이낙연 캠프에서 자신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낙연은 일본 총리 하세요"라고 직격했다는데요.

황씨는 이어서 "이낙연이 일본 정치인과의 회합에서 일본 정치인의 제복인 연미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며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비난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불과 한 달 만에 2억 원가량 뛰면서 11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합니다.

정부 공식 집값 통계인 한국부동산원이 '표본 재설계'를 하자 단 한 달 만에 집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이 나타났다는데요.

정부의 공식 통계는 그간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7월부터 확대된 통계 표본 수를 반영해서 수치를 발표했는데요.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930만 원이었고, 이는 올해 6월과 비교하면 약 1억 8천만 원이 오른 값이라고 합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7월 조사부터 표본이 확대된 영향으로 기존 통계보다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수산업자들이 집회 과정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바닥에 내던진 것은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는 경찰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류를 학대한 혐의로 고발된 경남어류양식협회 회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는데요.

A씨는 지난해 11월 '정부의 일본산 활어 수입'에 반대하는 상경 집회를 열면서 항의의 표시로 일본산 방어와 참돔을 바닥에 집어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어류도 고통을 느끼는 척추동물인 만큼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 살펴봅니다.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 52개 대학이 내년부터 3년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어제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는데요.

평가 결과 일반대 25개교, 전문대 27개교 등 총 52개교가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대학'으로 분류됐고, 성신여대, 인하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과 군산대, 상지대 등 지방 주요 사립대가 포함됐다고 합니다.

탈락한 대학들은 앞으로 3년간 정부의 재정지원이 끊기는 데다가, '부실대학'으로 낙인찍혀 신입생 충원난이 불 보듯 뻔하다는데요.

교육부는 "미선정 대학은 재정지원제한대학과 다른 개념으로 '부실 대학'은 아니"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들 대학은 정부의 평가에서 탈락했다는 평판 추락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상장사 현직 임원 가운데 보수 1위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엔씨소프트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94억 4200만 원을 받았고, 이는 급여 약 11억 원에 인센티브를 더한 금액이라는데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와 일곱 개 계열사에서 72억 7200만 원을 받아 10대 그룹 총수 중에서 보수 1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또, 대주주 일가가 아닌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카카오의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가 상반기 보수 81억 7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당장 이번 달부터 원윳값이 1리터당 21원씩 오르게 됐다고 합니다.

정부와 업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