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리프트 고장…이용객 1시간 넘게 고립

  • 3년 전
◀ 앵커 ▶

전남 여수의 놀이공원에서 25미터 높이의 리프트가 멈춰, 승객들이 1시간 넘게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아파트에서는 불이 나 80대 노인이 숨졌고, 달리던 전기차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5미터 높이에 설치된 리프트가 멈춰 있고, 119구조대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이용객들을 한명 한명 구조합니다.

전남 여수의 한 놀이공원에서 리프트가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 된 건, 어제 저녁 6시 반쯤.

## 광고 ##출동한 전남 여수소방서 구조대원들은 사다리차와 로프 등을 이용해 1시간 10분만에 이용객 24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리프트 고장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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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서 검은색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2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이 숨졌고, 베란다를 통해 퍼진 연기로 인해 아파트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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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전북 무주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진안군 방면으로 달리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등 3명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해 7백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운전석 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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