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수놓은 화려한 유성우...일주일 더 본다 / YTN
  • 3년 전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가 지난밤에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구름이 다소 많았지만, 하와이 등 일부 지역에서는 화려한 별똥별 쇼가 펼쳐졌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와이 마우나케아 고산지대에 있는 천문대

천문대 돔을 배경으로 빛나는 별들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별의 군무 사이로 하얗게 불타는 별이 긴 궤적을 그리며 지나갑니다.

뒤를 이어 계속 떨어져 내리는 별똥별

여름밤의 우주쇼, 페르세우스 유성우입니다.

[이태형 / 충주 고구려 천문과학관장 :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 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립니다. 달빛이 없는 최적의 관측 조건에서 시간당 100여 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며 화려한 우주쇼를 연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구름이 많아 별똥별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시청자가 촬영해 제보한 유성우의 모습

화면 아래로 별똥별이 빛을 내며 흐르다 사라집니다.

8월 6일쯤 촬영한 영상인데,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달이 지고 난 뒤 새벽하늘에서 시간당 열 개 이상의 별똥별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만나려면 빛 공해가 적고 높은 건물이 없는 교외에서 북동쪽 하늘을 넓게 바라보면 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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