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 대선경선 5주 연기…10월 초중순 후보 선출

  • 3년 전
[뉴스포커스] 與 대선경선 5주 연기…10월 초중순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대선 최종 후보는 이르면 10월 10일 최종 확정됩니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과거 '기업 접대' 의혹과 '편법 증여'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민희 전 국회의원,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9월 둘째 주로 예정됐던 민주당 당내 경선이 최고위 의결 끝에 5주 연기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최종후보는 10월 10일 확정되며, 만일 이날 과반 득표가 안 나올 경우 결선 투표는 10월 중순 경 치러질 예정인데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답보하고 있고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5주간의 연기, 각 후보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주리라 보십니까?

경선 기간이 길어지면서, 최근 불거지기 시작한 후보 간 네거티브 전이 더욱 가열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어떻게 판단하세요?

들으신 것처럼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 서로를 향한 신경전이 거셉니다. 결국 당 선관위로부터 '네거티브 경중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는 경고까지 나왔거든요. 이런 당 경선 상황,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요? 법적 대응까지 나올 정도로 신경전이 거세다 보니,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원 팀'이 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는 반응도 나오는데요?

이렇게 양측의 신경전이 거세진 데는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반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특히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2주 만에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고요. 범진보층의 지지율 격차는 더 줄어든 모습입니다. 거기에 가상 양자 대결에선 두 후보 누가 나서더라도 모두 윤석열 전 총장을 앞선다는 조사까지 나온 상황인데요. 먼저 이낙연 후보의 이렇게 빠른 지지율 반등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렇게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면서 위기감을 느낀 이재명 후보도 '방어'에 힘쓰던 전략을 바꿔 과거의 시원한 '사이다' 이재명으로 돌아왔는데요. 아직 지지율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야권 대선 후보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도 시작되는 분위깁니다. 먼저 윤석열 전 총장이 과거 검사 재직 시절 한 기업으로부터 식사와 골프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는데요. 윤 전 총장은 '악의적 오보'라고 일축에 나섰어요?

사실 이 사건, 지난 2019년 윤석열 전 총장의 검찰총장 청문회 당시에도 핵심 의혹 중 하나였던 사건이었는데요. 윤우진 씨가 다시 한번 관련 인터뷰를 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진 상황입니다. 당시에도 윤 전 총장, 시종일관 연관성을 부인하다 자신의 녹취가 나오자 "선임 된 것이 아니니 괜찮다"는 등의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대선 길목에서 다시 한번 불거진 이번 사태,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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