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오늘 상임위원장 선출 시한…막판협상 주목

  • 4년 전
[뉴스포커스] 오늘 상임위원장 선출 시한…막판협상 주목


원 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뜨겁습니다.

주말인 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했지만 결국 불발됐는데요.

원구성 법정 시한인 오늘도 반쪽 본회의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윤기찬 전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원 구성 법정 시한이 오늘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주말회동도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여야가 오늘 2시 본회의 전까지 비공개 회동을 갖고 합의를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막판 합의 여지가 있는 겁니까?

박병석 국회의장, 양당에 "오늘 정오까지 상임위 선임 요청안을 제출하라"고 전달했습니다. 이를 두고 협상이 시한을 넘겨 결렬될 경우 의장 직권으로 상임위를 배정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거든요. 가능성 있을까요?

민주당이 오전 의총을 갖고 뜻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태년 원내대표, 어제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의원회관과 국회 인근에서 대기해달라며 비상령"을 내렸는데요. 막판까지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차하면 통합당을 뺀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뜻일까요?

통합당 입장도 궁금합니다. 민주당이 반쪽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이를 저지할 전략이 있으신가요? 일각에서는 장외투쟁이나 물리력 행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사실 민주당도 반쪽 본회의를 열고 합의 없이 상임위원장을 독식 할 경우, 잘못하면 '슈퍼여당의 오만'이라는 역풍이 불게 될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각에선 오늘 본회의를 열고 법사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만 배정하고 나머지 상임위 자리는 남겨둔 채 통합당을 압박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던데요?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 중 하나, 바로 법사위원장을 누가 갖느냐인데요. 통합당이 어제 회동에서 법사위 쪼개기, 즉 법사위를 사법위와 법제위로 분리해 여야가 하나씩 위원장을 나눠 갖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통합당의 제안, 어떻게 평가하세요? 또 통합당의 이런 제안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하지만 통합당 제안에 민주당이 답변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과거 열린 우리당 시절엔 민주당이 이런 안을 내기도 했고, 그간 체계?자구 심사권을 폐지하거나 이관시켜 법사위의 권한을 축소하자고 주장했던 민주당이 왜 제안에 답변을 하지 않은 걸까요? 민주당의 입장은 어떻게 봐야 하는 겁니까?

일각에서는 체계? 자구 심사권을 폐지하거나 이관시키는 방법을 먼저 생각해보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습니다. 애초 법사위 권한을 먼저 약화 시켜놓으면 이렇게 법사위원장직 쟁탈전까지는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건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렇게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입법부가 처리해야 할 3차 추경 역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3차 추경이 늦어지면 정부의 코로나 대응등도 힘든 상황이지 않습니까? 정부 계획대로 3개월 안 집행, 가능할까요?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던진 기본소득 이슈에 유력 여권 잠룡들이 찬반 논쟁을 벌여 눈길을 끕니다. 특히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설전아닌 설전이 눈에 띄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공개토론을 요청한데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본소득보다 전국민 고용보험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나타낸 겁니다. 이런 양측의 이례적 논쟁 상황, 어떻게 보세요?

이낙연 전 총리가 연일 당내 인사들과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 당내 언론인 출신 의원들과 막걸리 회동을 가진데 이어, 오늘은 창원서 국난극복위 영남권 간담회를 갖고, 11일엔 부산 지역 낙선자들과 회동을 갖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는 건데요. 대권 주자의 당권 도전 제지 움직임 속에 이낙연 전 총리의 행보, 본격적인 당권 드라이브를 건 것으로 봐도 될까요?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의 취임한지 오늘로 정확히 1주가 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취임 초부터 보수라는 말을 떼고 진보보다 더 앞선 진취적 정당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좌파 담론인 '기본소득제' 도입까지 언급하며 전통적 지지자들에게 혼란을 안겼었는데요. 김 위원장의 지난 1주, 어떻게 평가하세요? 일단 판흔들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생각보다 당내 여론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장제원 의원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긍정적인 점이 많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취임 후 여론조사 역시 상승하고 있거든요. 끝까지 이런 기조가 유지되겠습니까?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에도 여전히 60%를 육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미향 민주당 의원 사태로 지난주 2%가 넘는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이번주는 0.8%가 하락한 상황이거든요.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지금까지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윤기찬 전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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