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워치] 수도권 특별방역 점검회의…조기 안정화 방안은?

  • 3년 전
[이슈워치] 수도권 특별방역 점검회의…조기 안정화 방안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린 첫날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도권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기 안정화 방안을 위해 어떤 계획들이 논의됐는지,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조금 전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오늘부터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만큼, 국민들에게 강화된 방역 지침에 대한 양해와 협조 당부가 있었죠?

문 대통령은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고려해 무엇보다 짧고 굵게 끝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데, 2주 안에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까요?

조기에 코로나 확산을 차단할 방법으로는 'K-방역'과 백신 접종을 언급했고, "K-방역의 핵심은 성숙한 시민의식"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무엇보다 개인 방역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여요?

정부는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규모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는 폭증하는 확진자 속도에 역학조사가 따라가기가 부족한 상황이죠?

오늘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일상이 많이 달라질 텐데요. 줌바 댄스 등 배경음악 속도나 특정 시간대 택시 탑승 인원 등을 규제하면서 일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또 샤워장 이용은 실내체육시설 안에서 나뉘게 된다고요? 피트니스장에선 샤워실 이용이 금지되죠?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100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20∼30대를 중심으로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서울·경기·인천 생활치료센터에는 이미 정원의 75%가 넘는 환자가 입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추세대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한다면 병상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수도권 백화점과 전람회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신규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고,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워낙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좀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수도권 거리두기가 격상하면서 풍선효과 우려가 컸는데요. 비수도권 지역 발생 비중이 전체의 27%까지 높아졌습니다. 확산세가 전국으로 번지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55∼59세를 위한 백신 접종 예약이 물량 소진으로 부분적으로 중단됐습니다. 예약 신청자가 한꺼번에 대거 몰리면서, 현재 보유 물량이 동이 난 건데요.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백신 접종이 중요한 상황인 만큼 물량 확보가 관건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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