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12일부터 4단계...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 YTN
  • 3년 전
정부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 대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 동안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학교도 다음 주 수요일부터 2주간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최고 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316명으로 이틀째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최고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코로나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준비시간을 감안해 다음 주 월요일 즉 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서울의 주간 일 평균 환자는 410명으로 4단계 기준에 진입했습니다.

경기는 3단계, 인천은 2단계이고 수도권 전체를 놓고 보면 3단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서울만 단독으로 4단계를 적용할 경우 풍선효과가 우려돼 수도권 전체를 하나로 묶어 초강도 조치를 취했습니다.

4단계에서는 저녁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됩니다.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 조치가 시행되는 셈인데요.

또 집회와 행사는 1인 시위를 빼곤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하지만 원격수업 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14일 그러니까 다음 주 수요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합니다.

7월 넷째 주에는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2주간의 원격수업 이후에는 방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4단계보다 더 강화된 조처도 내려집니다.

모든 유흥시설의 영업이 현재처럼 금지되고, 백신 접종자에 적용하던 방역 완화조치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직계가족의 경우 8명까지 모일 수 있었지만 이도 금지되고, 동거가족이나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지키는 경우에만 예외가 허용됩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 2주간의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4단계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단계 조치는 상당히 강력한 조치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수반되기 때문에 짧고 집중적으로 전개해서 2주간 유행을 꺾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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