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서울시…4단계 격상 초읽기

  • 3년 전
비상 걸린 서울시…4단계 격상 초읽기

[앵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8일 0시 기준 550명.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0명 중반을 넘겼습니다.

최근 확진자는 젊은 층에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20~30대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검사를 받는 인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하루 검사 인원은 4만 명대에서 7만 명대로 늘어 최다 검사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하면서 확산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차 대유행 때에도 이번과 비슷한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가 증가하고 지역사회 잔존감염량 우려가 컸던 상황으로…"

서울 내 델타 변이로 인한 확진자도 30명대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를 빠르게 찾기 위해 선별검사소를 대폭 늘리고 선제검사 명령도 내릴 방침입니다.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등 이동량이 많은 젊은 층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 행정명령을 내리겠습니다."

한편 서울 시민의 10.8%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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