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인도서 코로나19 '식염수 백신' 접종 사기

인도 뭄바이에서 식염수를 코로나19 백신으로 속여 주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의사 등 총 14명을 사기와 위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백신 수요가 치솟은 5월 말부터 가짜 백신 접종 센터를 운영하며

1회 접종료로 최대 1만 9천 원을 받고 피해자들을 속여 식염수를 주사했습니다.

이들에게 최소 2천 500명이 사기를 당했고 일당은 우리 돈 3천3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센터에서 현금만 받고 접종 증명서가 허술한 점을 의심한 피해자들이 신고하면서 이들의 범행은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