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현대차-기아, 2024년 포터-봉고 경유차 생산 중단한다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현대차·기아가 2024년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1톤 트럭의 전면 생산 중단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용차 중에서 경유차 퇴출은 처음이라는데요.

2024년엔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의 경유차 생산라인은 모두 사라지고 그 대신 전기 및 LPG 차량이 더 많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두 회사의 경유차 퇴출 추진 배경에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데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1톤 트럭 가운데 경유차가 전체의 85.2퍼센트를 차지하는 만큼, 현대차·기아의 방안이 확정될 경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안전과 직결된 자동차 검사를 부실하고 부정하게 실시한 민간 검사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국 약 1800개 검사소 중에서 민원이 자주 제기되거나 불합격률이 낮고, 검사원 변동이 잦은 민간 검사소 176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 37곳에서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는데요.

위반 유형별로는 배출가스 검사와 외관 및 기능 검사를 생략한 곳이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불량 검사 장비 사용과 시설·장비 기준 미달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적발된 검사소에 대해서는 경중에 따라서 많게는 60일의 업무정지를, 33명의 기술 인력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오는 10월부터 연 소득이 1억 원에 가까운 비교적 잘 사는 자녀를 둔 부모도 기초수급 자격을 충족하면 생계비 지원을 받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담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소득과 재산을 제법 갖춘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데도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인이 적지 않아 부양의무자 기준은 저소득 노인의 빈곤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앞으로는 노부부 가구라면 자녀의 부양능력과 관계없이 소득 인정액이 92만 6,420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매달 생계비를 받게 되는데요.

다만 정부는 자녀 가구의 연간 소득이 1억 원이 넘거나 재산이 9억 원을 넘으면 부양의무자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 살펴봅니다.

시민단체가 65세 이상 노년 노동자들의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시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노년알바노조준비위원회와 평등노동자회는 어제 '노년 노동자 최저임금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청소노동자의 평균 시급은 8,546원으로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했고, 경비 노동자의 평균 근무시간은 12시간으로 실제 근무시간과 비교하면 평균 시급은 6,346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2~30대 청년 취업에는 관심이 많지만 70대 전후 노동자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노인들이 왜 일할 수밖에 없는가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최근 국내 카드사들이 토스,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만든 신용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을 결제하면 10만 원 가량을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을 너도나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무분별할 카드 발급을 막겠다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취지에 반하는 면이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과 관련해 연회비의 10퍼센트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은 제공할 수 없는데요.

업계에서는 여전법 시행령에 '신용카드 발급과 관련'이라는 문구가 조건으로 붙은 걸 강조하면서 캐시백이 신규 발급이 아닌 기존 고객의 사용 유도로 볼 수 있다는 법 해석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 광고 ##카드사들이 여전법을 우회해 '출혈 경쟁'을 지속하는 가운데, 자칫하면 무분별한 카드 발급을 방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서울경제입니다.

올여름 폭염과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에 따라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