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미루자” ‘反이재명’ 집단행동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동안 크게 보면 이재명 대 반 이재명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측등의 의원 60여 명이 경선을 미루자면서 의총 소집을 요구하는 내용의 연판장까지 돌렸습니다. 소종석 국장님. 이렇게 돌렸는데 여전히 당 지도부는 경선을 언제 할지, 미룰지 아직 결정을 못한 겁니까?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그렇습니다. 추가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해서 조금 더 시간을 갖는 쪽으로 미뤘는데. 지금 상황 전선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거죠. 이낙연, 정세균 계 중심으로 66명이 서명해서 의원 총회를 하자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저렇게 요구하면 의원 총회를 열어야 하는 거죠. 정상적으로 하면.

그런데 열었을 때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가 상상을 해보면 의원들끼리 격돌을 하겠죠. 경선 연기해야 된다, 무슨 소리냐. 정해진 대로 해야 된다. 격돌할 것이기 때문에 그부분이 그대로 노출되면 그때부터 민주당 내의 파열음 이런 것들이 점점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도부서는 어쨌든 의원총회를 열지 아니면 그전에 여러 가지 조율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시간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인데. 어쨌든 저런 문제는 뒤로 시간이 갈수록 더 금이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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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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