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만난 이준석, ‘악연’ 떨치고 합칠 수 있을까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이 대표 공식 행보 첫날에는 대전 현충원을 갔다면 오늘은 서울 국립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순으로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는데. 이도운 위원님. 기회가 되면 봉하마을. 그러니까 노 전 대통령도 찾아뵐 것이다. 이런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순인데 순서대로 찾고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동선 때문에 살짝 순서를 바꾼 것 같습니다. 방명록의 자유, 민주화, 산업화를 이제 이 대표가 강조했는데. 자유는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진영을 선택했다는 이승만 대통령을 기린 것 같고. 민주화는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산업화는 이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린 게 되겠죠. 굳이 따지자면 순서가 자유, 산업화, 민주화 이렇게 될 텐데. 아마도 이 대표가 추구하는 가치는 자유, 민주화, 산업화 순서인지도 모르겠고 아니면 단순히 그냥 하다가 보니까 이렇게 된 거였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역대 대통령을 찾아서 스스로 앞으로 잘해보겠다는 다짐을 했으니까 좋은 출발인 것 같고. 봉하마을 같은 경우는 조금 특별하죠. 일단 물리적으로 거리가 떨어져있는 데다가 봉하마을 방문은 별도 일정이 되고 그거는 앞서 묘소 참배는 일방적으로 가서 인사를 드리는 거지만 봉하마을에 가면 일단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되죠. (그 얘기인 즉슨 권양숙 여사와 소통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권 여사가 보통 혼자서 맞는 게 아니라 무슨 측근 의원이라든지 함께 맞고 있기 때문에 또 가면은 거기서 또 다른 스토리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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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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