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본 “대선 나와라”…“심장이 뛴다”는 추미애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이두아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행사에 참석한 추미애 전 장관인데 본인 SNS에도 이렇게 사진을 올렸습니다. 장관님 지지율이 5.1% 나오는데 어떻게 하면 됩니까. 가슴이 두근두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면... 함께 갈 수 있겠습니까. 에둘러서 대선 출마하겠다. 이현종 위원님, 이렇게 추 전 장관이 선언을 한 거예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100% 한다고 봅니다. 너무 확신에 섰나요? 이 과정은 추미애 전 장관이 명분 쌓기용 과정이에요. 사실 이미 마음의 결정을 했고. 그리고 이제 시민단체. 이번에 아마 지방 지부를 만드는 데. 거기에 아마 가서 본인이 직접 참가를 해서 저렇게 이야기했고. 그쪽에서 추미애 전 장관을 출마하라고 이제 굉장히 부추기는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겁니다.

지금 아마 다음 주 다다음 주되면 민주당 주자들이 잇따라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거거든요. 왜냐하면 9월에 당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지금 추미애 전 장관은 본인이 여론조사에서 3등 이렇게 나오고 하는 게 굉장히 고무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정세균 전 총리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곤혹스러워요, 사실은. 정세균 전 총리가 3위를 유지해야 되는데 지금 유지하지 못하고 박용진, 추미애한테 자꾸 따라 잡히니까 곤혹스러운 입장이고. 사실 제가 만난 민주당 의원들도 굉장히 이 문제를 곤혹스러워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지금 경선 과정 내내 이게 문제가 되면 추미애 전 장관은 선거 운동 방법 딱 한 가지입니다. 조국 문제, 윤석열 문제에요. 이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결국 선거운동을 할 거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지지층들을 결집할 건데. 이문제가 부각되면 부각될수록 민주당 입장에서는 괴로운 거예요. 자꾸 윤 전 총장을 되새기는 효과 코끼리는 생각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하지만. 자꾸 코끼리를 생각나게 만드는 효과가 솔직히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막을 수는 없습니다. 출마한다고 하면 해야 되겠죠. 그렇지만 이 선거 운동 과정이 자칫하면 또 조국 문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분위기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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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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