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지역서 소비"…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 3년 전
"지역 농산물 지역서 소비"…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앵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해당 지역에서 판매하는 매장을 로컬푸드 직매장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농협이 운영하는데 경기도 안산시가 자체 매장을 개설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축구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입니다.

경기장 1층에 대형 농산물 판매장이 들어섰습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인데 농협이 아닌 안산시가 직영합니다.

농민은 판로부담을 덜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저렴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매장을 개설한 겁니다.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고 농어민은 판로 걱정 없이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지역에서 각종 농산물을 재배하는 200여 농가가 참여합니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민 스스로 생산부터 진열, 가격까지 결정합니다.

"매일 아침 수확한 농산물을 소비자들한테 직접 제공할 수 있어서 상당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심하고 로컬매장에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일 판매원칙이어서 안 팔린 농산물은 푸드뱅크에 기증되고 농약잔류검사 등 안전성 검사도 안산시가 직접 합니다.

"저렴하고 싱싱한걸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고요. 앞으로도 가까우니까 자주 올 거 같아요."

안산시 자매결연도시의 특산품과 관내 우수중소기업에서 생산한 공산품까지 취급하기 때문에 대형마트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