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대통령, 미국 워싱턴DC 도착…3박 5일 일정 돌입

  • 3년 전
[뉴스포커스] 문대통령, 미국 워싱턴DC 도착…3박 5일 일정 돌입


3박 5일간의 한미 정상 회담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한미 정상 간의 첫 만남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야는 김오수 청문회 일정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법사위원장직 선출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 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새벽 바이든 대통령과 첫 청상회담을 하는데요. 이번 회담, 백신 협력이나 우리 반도체의 미국 내 투자계획, 한반도 비핵화 논의 등 이슈들이 많다보니,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기대도 큰 상황이거든요. 두 분은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가 무엇을 주고 받아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특히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 국내 언론과는 처음으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이 반도체 협력과 글로벌 백신 공급 강화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했거든요.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와의 구체적 협력 성과가 기대되는 대목으로 보이는데요?

여야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를 26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야당이 끝까지 연계를 주장했던 법사위원장직 배분 문제는 일단 나중에 논의하자는 것에 합의한 건데요. 먼저 서로 팽팽하게 치닫던 여야의 합의 배경이 궁금합니다.

합의는 했지만 여전히 청문회를 두고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청문회를 진행할 법사위원장직을 법적으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맡고 있기 때문인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야당에서는 공정성 문제를 들고 나왔고요. 민주당도 간사를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이나 박주민 의원이 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정리될 것으로 보십니까?

또 하나 증인과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중인데요. 국민의힘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등 모두 20명의 증인과 조국 흑서의 저자인 단국대 서민 교수 등 3명의 참고인 채택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민주당이 '전원 불가' 입장을 고수한 겁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법사위원장직 선출 논의가 일단 청문회와 법안 처리 후순위로 밀리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여야 기싸움은 팽팽한데요. 이런 가운데 "거래는 절대 없다"던 윤호중 원내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비어있는 4개 상임위원장직 중 외통위원장직과 정무위원장직은 협상이 가능하다"며 협상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거든요. 어떻습니까? 국민의힘이 여당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까요?

규제완화를 강조한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부동산 정책이 첫발을 떼기 무섭게 당 안팎의 반발에 부딪히는 모양샙니다. 특히 송대표가 "집값의 6%만 갖고도 내집 마련이 가능한 방안을 국토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자, 강병원 의원이 또다시 "대출을 받아 집을 사라는 것"이냐며 정부정책과 어긋난다고 또다시 공개 비판에 나섰고요. 오해라고 밝히긴 했습니다만, 윤호중 원내대표와도 부동산 정책관련 온도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도 하거든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 대선 경선 룰을 두고도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송영길 대표가 "당헌·당규상 이미 룰은 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바꿀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봐야 할까요?

야권으로 눈을 돌려보면요. 오늘 나경원 전 의원(오전 10시)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오후 2시 10분)이 당권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두 사람의 출마로, 야권의 당권 경쟁은 이제 후보 10명 체제가 확실상 확정이 됐고요. 이제 후보들은 28일 본선 티켓 5장을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될 텐데요. 이 둘의 경쟁력,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본선까지는 무난하게 진출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당권 주자들이 연달아 대구ㆍ경북 텃밭 다지기에 나선 모습도 눈에 띕니다. 어제 나경원 전 의원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구 봉화사를 방문한데 이어 대구가 지역구인 주호영 의원은 내일 다시 한 번 출마회견을 대구에서 갖고요. 이준석 전 최고의원은 아예 다음주부터 2주간 대구에 머물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도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당권 주자들과 지도부의 잇단 TK행,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행보가 조금씩 빨라지는 느낌입니다. 최근 사회ㆍ외교ㆍ안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비공개 교류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이번엔 혼자 서울대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 견학하고 필요한 정책 등에 대한 질의도 했다고 하죠. 또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33인의 전문가 포럼도 발족 한다고 하는데요. 상황을 보면, 사실상 정치권 진입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가하면, 여권의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정치복귀에 선을 그었습니다. 한 방송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잠재적 대선후보 모두에게 만족한다"며 자신은 "정치 복귀 생각이 없다"고 최근 여권 일각에서 거론됐던 자신의 정치 복귀설에 다시 한번 확실하게 선을 그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유시민 이사장, 자신의 발언대로 정치 복귀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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