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참시] '당권' 작심한 나경원…황교안부터 거리두기?

  • 3년 전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정치팀 김지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볼까요.

['당권' 작심한 나경원…황교안부터 거리두기?]인데,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기로 한 거죠?

◀ 기자 ▶

네 내일 공식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서 대구 민심을 듣겠다며 대구 동화사에 갔는데요.

그 모습부터 직접 보시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대구는 아무래도 우리 당의 뿌리 아닙니까? 더 많은 지역과 세대와 계층이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용광로 같은 정당이 되면 용광로 같이 모든 야권 후보들을 영입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앵커 ▶

용광로 정당이 돼서 모든 야권 후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유독 거리를 두는 인사가 있어요.

◀ 기자 ▶

네 자유한국당을 함께 이끌었던 황교안 전 대표인데요.

황 전 대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

오늘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황 대표님의 정치재개 움직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들이 계신데요. 저는 아직은 좀 이르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지난달 29일)/]
"자꾸 황교안 대표하고 엮어서 저를 이야기들 하시던데요. 황교안 대표의 생각과 저는 결이 달랐던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황 전 대표와 엮이는 게 당대표 선거에 도움이 안 된다는 거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안 그래도 다른 후보한테 도로한국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황 전 대표와 엮이면 공격의 빌미만 준다는 겁니다.

세대교체를 앞세운 후보들은 벌써부터 벼르고 있는데, 들어보시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그제)/]
"힘들 때 이게 새 판 짜기로 가야지, 돌려막기로 가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면) 과거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지난 16일)/]
"출마선언을 기자들이 언제 하냐고 자꾸 저한테 물어보는데 저는 나경원 대표 하시면 30분 뒤에 하고 같이 뉴스에 나갈 겁니다. 그게 전략이죠."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실제로 내일 오후에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 앵커 ▶

세대 교체론을 앞세운다면 교체 대상으로 언급된 선배 정치인들은 뭐라고 합니까?

◀ 기자 ▶

주호영 전 원내대표의 경우 세대교체론을 반박하다 이른바 '팔공산 논쟁'에 휘말렸는데요.

나경원 전 의원의 반응은 이랬습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Q. 초선이나 원내 청년 인사가 약진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너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이 변하고 민주적으로 보이는 점에서 굉장히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렇게 봅니다."

오늘은 이렇게 넘겼지만 경선 과정에선 어떤 식으로든 맞대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양두구육, 국민의힘? 이재명이 발끈한 이유는…]인데요.

양두구육, 양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 겉과 속이 다르다는 얘기인데, 이재명 지사 왜 이런 말을 한 거죠?

◀ 기자 ▶

어제 이 지사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나와서 그 이유를 설명했는데,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명 경기도지사(어제)]
"(국민의힘이) 입으로는 반성을, 사죄를 말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광주 5.18 민주화 항쟁을 폄하하고 차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모 의원의 광주 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아주 소액의, 생활고를 겪는 그 분들에 대한 지원을 그렇게 폄훼하는 걸 보면, 그들이 결코 진심이 아니라는 그런 의심이 듭니다."

◀ 앵커 ▶

얘기를 들어보면 일단 5.18 유공자들 지원금 문제인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이 지사가 문제 삼은 국민의힘 인사는 김영환 전 의원인데요.

김 전 의원은 "이 지사가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들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고 하는데, 천박한 돈으로 하는 모리배 정치같아 보인다"면서 광주 정신을 모독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이 지사는 "5.18 유공자 지원금은 서울에서도 주는데, 그런 논리라면 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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